예스24와 예술의전당이 함께 기획한 김형경 작가 독자와의 만남 자리를 갔더랬습니다. 흠... 김형경 작가보다는 참석한 여성분들때문에 색다른 자리였는데요. 저라면 숨겼을 이야기를 솔직하게들 얘기하셔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쌓인 게 많다는 의미겠지요. 김형경 작가의 상담 식 답변은 정신분석학에 기반한 대답이었는데요. 한편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얘기이고, 본인이 '훈습'을 통해 경험한 바탕을 기반으로한 믿음이겠습니다만, 자칫 일방적인 논리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낙태를 할 뻔한 경우를 비롯해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는 자라서도 정서적인 불안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예는 생명윤리 차원에서 타당하고 또 낙태를 해서는 안되야겠지만, 전쟁 등 참상을 겪은 세대를 비롯해 양부모를 가질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등에 의도하지 않게 멍에를 씌울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했습니다. 물론 작가의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지만요. 두루 색다른 경험을 했던 자리였습니다.
http://www.sac.or.kr/contents/fun/fun.jsp?board_no=13366497616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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