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 정보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무료 또는 할인 관람 - 2월 26일

구보씨 2014. 2. 23. 16:15

1월에 이어 '문화가 있는 날' 2월, 26일(수)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국공립극장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팝업 등으로 연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문광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 아닐지 싶습니다. 앞으로 활성화가 되서 상설화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 홍보가 중요하리라고 보는데요. 매월 리스트업이 좀 더 빨리 올라온다면 소외계층 단체관람 등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고 봅니다.

 

한편으로 참여하고 있는 극장, 주로 국공립극장인 경우 부담이 될텐데요. 극장이나 기획상 입장에서는 모든 공연마다 사전에 조율해서 할인을 정할텐데, 자칫 예상치 않은 행사 참여로 따라 미리 예매한 관객들을 역차별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관객 입장에서도 언제 어떤 공연이 선정될지 모르니 이날만 기다리기도 그렇구요. 좋은 취지이지만 기획사와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 중 저는 아무래도 공연 분야 서울 지역을 눈여겨보게되는데요. 할인율이 기존 할인과 차이가 없거나(뮤지컬 맘마미아 20% 할인),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 아직 조율중이거나(한국공연예술센터  정물화(20:00): 협의중), 이날이 아니더라도 자체로 무료 기획인데 무료 공연으로 소개하는 경우(남산희곡페스티벌, 세 번째 <싸이렌> 낭독공연(20:00): 무료) 등 조금 아쉬운 사례가 눈에 들어옵니다. (남산희곡페스티벌은 앞선 포스트에서 소개했습니다) 

 

물론 뮤지컬'트루시니스':60% 할인, 스펙타큘러 팔팔땐쓰 50% 할인 등 눈에 쏙 들어오는 알찬 정보도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율만 따니니 좀 거시니하네요. 좋은 공연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보면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 정착 및 해외 여행상품으로 두루 팔릴 지 또 누가 알겠습니까?

 

참고로 영화는 참여하는 극장들은 저녁 8시~ 8시 사이 주요 시간대 상영작이 모두 5천원 균일입니다. 관람료도 오른다는데, 영화팬들은 확실히 좋아할 소식이네요. 

 

http://www.culture.go.kr/wday/wDayInfo.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