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 정보

[2014 두산아트랩]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실험 지원 프로그램

구보씨 2014. 1. 9. 12:31

두산이 중앙대를 인수한 후 하는 짓을 생각하면 기가 차지만, 적어도 두산아트센터만큼은 운영 자율성을 인정하나 봅니다. 공연예술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실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미술 갤러리를 비롯해 스페이스111 선정작은 좋은 예술을 잉태하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아래 이력을 보면 아시겠지만 추민주, 성기웅, 김은성, 류주원 등 역량있는 중견 연출가, 작가를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 보입니다.

 

무료 공연이구요. 벌써 남은 작품이 모두 예약 마감이라 저도 몇 편 보지 못하겠지만, 종종 공연일을 앞두고 취소로 풀리는 표가 나오기도 합니다. 1인1석인데요. 앞서 양손프로젝트의 '오셀로'도 그렇고 운좋게 표를 구해서 오늘 (18토) 안은미무용단 공연(아래 포스터)을 보러 갑니다. 쇼케이스 형식이지만 원석같은 공연을 즐길 수 있으니 종종 사이트에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doosanartcenter.com 

 


두산아트랩

두산아트랩은 젊은 예술가의 새로운 시도를 다양한 형태로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아트랩을 통해 만 40세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하는 실험실이 됩니다.

작품은 쇼케이스, 독회, 워크샵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됩니다.

 

선정 과정

상시 접수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 

 

지원

발표 장소(Space111 또는 연습실), 부대장비 및 연습실 무료 지원

소정의 작품 개발비

기획/제작 지원(기획,제작 코디네이팅 / 작품 개발과정 지원 / 모니터링 및 피드백)

무대기술 지원(사전 협의를 통해 무대/조명/음향 부분 인력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2013

민새롬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신진안무가전 『김혜경 김기범 정완영』

여신동 『사보이 사우나』

김아람 『우리들의 언어영역』

이경성 『서울연습-모델,하우스』

미미시스터즈 『시스터즈를 찾아서』

성기웅 『가모메』

김제민 『노마일기』

창작집단 독 『당신이 잃어버린 것』

하림 『해지는 아프리카』

 

2012

양손프로젝트 『죽음과 소녀』

정가악회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김동연 『심야식당』

이  곤 『트루러브』

김한내 『ear_TH』

이수인 『왕과 나』

양지원, 호프치앙 『트래블링 홈타운』

이영석 『수다연극-청춘수업』

타루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2011

이경성 『24시_밤의 제전』

이동선 『숲 속으로』

박해성 『믿음의 기원』

신유청 『The Zoo Story』

조용신 『모비딕』

김은성 『목란언니』

류주연 『지금 연습 중입니다』

 

2010

성기웅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추민주 『무화과 나무가 있는 집』

현수정 『Pa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