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남산희곡페스티벌] 남산예술센터

남산예술센터에서 남산희곡페스티벌을 개최하네요. 남산예술센터는 개인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좋아하는 극장입니다. 가변식 무대 구조는 일반적인 프로시니엄 극장과 확실히 다른 차이를 보여주지요. 착탈식 의자는 무대와 객석이 아예 뒤바뀌는 무대연출을 어렵지 않게 구현합니다. 이런 무대 특성은 창작극, 주로 젊은 작가들의 초연작을 지원하고 무대에 올리는 제작 방식과도 연결됩니다. 그리고 희곡작가 상주지원 프로그램으로 작품을 쓰고, 또 올리기도 하구요. 희곡페스티벌은 남산에서 작업을 한 희곡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 제작에 앞서 관객과 만나 조율을 하고 평을 듣는 자리입니다.

 

제가 정보란에 올리는 내용은 대부준 선착순 신청만 하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인데요. 낭독공연과 이후 무대로 옮겼을 때 달라진 점을 찾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 남산 나들이 하기도 좋고, 두루 관심이 가는 자리입니다. 올해도 김은성 등 좋은 작가들이 좋은 연출들과 만났으니 기대가 갑니다. 낭독공연이지만 배우들이 앉아 있지만은 않기도 합니다.

 

남산예술센터 :

http://www.nsartscenter.or.kr/Home/Community/NormalNotice.aspx?Mode=r&IdNormalBoard=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