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 정보

제6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 및 심포지엄

구보씨 2014. 2. 21. 16:10

한국 정치가들이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하지 않듯-정말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일본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일본에서 험한 서적이 잘 팔린다는 뉴스를 보는데요. 애니와 만화와 게임과 야동(?)의 천국인 일본인데, 그 양반들이 책을 얼마나 많이 읽을지요. 뭐,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은 우리도 마찬가지이지만요. 아무려나 지금 일본의 우익화는 일본인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불러온 현상이 아닐까, 아니라면 자민당의 오랜 집권을 어떻게 이해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아베 같은 정치인을 어떻게... 아무튼 본론은 요사이 일본과 한국 사이 어색함에도 공연계, 특히 연극은 꾸준하게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연극은 제 판단에 한국 연극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연극에 바라보는 자세라고 할 수도 있고, 여건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앞서 예를 든 대중문화의 꽃이 만발한 일본에서 연극의 위치가 어디쯤일지요. 자꾸만 한국의 상황이 거울처럼 보입니다.

 

낭독공연이 6회를 맞이했습니다. 늘 좋은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전 주말에 출근을 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안목을 넓히는 데에 좋은 계기가 되리라 봅니다. 

 

명동예술극장 http://www.mdtheater.or.kr/home/perfinfo/TheaterSchedule.aspx